오늘은 기아의 대표 준중형 세단인 K3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산차 중에서 가성비로는 거의 원탑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이죠. 먼저 2023년형 K3의 제원과 디자인을 살펴보고요. K3 가격표 및 옵션을 정리한 뒤, 간단히 아반떼와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기아 K3 제원
먼저 기아 K3의 제원을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아무래도 K3를 사는 분들은 GT 보다는 일반 모델을 고르실 텐데요. 14 ~ 15km/l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연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출력도 123마력으로 준중형 치고는 준수하고요(GT 204 마력). 얼마 전 연식 변경을 통해 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옵션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노블레스 트림이 삭제되면서, 프레스티지 등급에서 가성비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트림별 가격 및 옵션 내용은 밑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게요.
K3 외장 컬러는 총 7개이고요(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그래비티 블루, 미네랄 블루, 오로라 블랙 펄, 런웨이 레드).
이번에 프레스티지 등급부터 실내에 오렌지 브라운 투톤 인테리어도 적용 가능해졌습니다.
2023년형 K3 출고기간은 현재 7개월 이상(전 사양)이고요. 기아차 출고 대기기간은 아래에서 매월초 업데이트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2. K3 가격표
먼저 2023년형 K3 1.6 가솔린 모델의 가격을 정리해봤습니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1,752 ~ 2,449만 원인데, 연식 변경하면서 그렇게 많이 오르지 않은 느낌입니다.
- 트렌디 : 1,752만 원
- 프레스티지 : 2,071만 원
- 시그니처 : 2,449만 원
트림별 가격과 성능은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트렌디는 큰 변화가 없지만, 기존 노블레스에 있던 옵션들이 프레스티지에 많이 적용되었습니다.
트림별 선택 가능한 옵션 가격과 패키지 옵션 상세 내역은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트렌디 트림을 선택하는 경우 ‘버튼시동 팩’과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는 거의 필수 옵션으로 봐야 됩니다.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선택해야 후방 카메라가 달리거든요.
앞 좌석 열선시트를 비롯해 크루즈 컨트롤, 오토 라이트,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기능 등 꽤 첨단 기능들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어 기본 트림이지만 탈 만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 트림인 만큼 아쉬운 점도 있죠. 트렌디 트림은 내외관에서 약간 없어 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연식 변경한 티도 전혀 안나고요.
또한 10.25인치 클러스터, 크렐 오디오, 선루프 등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결정적으로 많은 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통풍 시트가 불가능하죠.
개인적으로 ‘오렌지 브라운 인테리어’ 선택이 가능한 프레스티지 트림에 ‘컴포트’ 옵션 정도를 추가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운전 성능을 중시하는 분들은 ‘드라이브 와이즈’ 정도를 추가로 넣으시고요.
3. K3 GT 가격표(1.6 가솔린 터보)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K3 GT 가격표와 옵션은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4. K3 vs 아반떼
K3 트림별 가격을 아반떼와 간단히 비교해봤습니다. 1.6 가솔린 모델 기준이며, K3 GT는 아반떼 N Line과 매칭 해봤습니다.
구 분 | K3 | 아반떼 |
트렌디 / 스마트 | 1,752 | 1,866 |
프레스티지 / 모던 | 2,071 | 2,143 |
시그니처 / 인스퍼레이션 | 2,449 | 2,515 |
– / N Line 모던 | – | 2,318 |
GT 시그니처 / N Line 인스퍼레이션 | 2,724 | 2,806 |
두 차량은 동일한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모델인데요. 아무래도 한 세대 전 플랫폼인 K3가 가격 경쟁력에서 조금씩 앞섭니다.
반대로 「동승석 전동시트, 윈드실드 이중접합 차음 유리, 앰비언트 무드램프 적용」과 미세하게 좋은 연비 등은 아반떼의 장점이죠.
다만 기본적인 주행 성능과 승차감은 두 차량이 거의 차이 나지 않습니다. 위 성능들이 중요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K3도 충분히 훌륭한 선택이 될 겁니다.
지금까지 2023년형 K3 제원을 살펴보고 K3 가격표 정리 및 아반떼와 비교까지 해봤습니다. 가성비 좋은 준중형 세단을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