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가격 및 보조금 적용 실구매가 정리

많은 분들이 기다리던 아이오닉6가 드디어 출시됩니다. 이미 사전계약 첫날 37,000여 대를 계약하며 신기록을 세울 정도로 관심이 뜨거운데요.

아이오닉6 가격 및 보조금 적용한 실구매가를 정리해봤습니다. 아이오닉6 제원 및 옵션들도 자세히 다루니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아이오닉6 출시 및 사전예약 일정

아이오닉6 정식 출시일은 2022년 9월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8월 22일부터 사전 계약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공개된 아이오닉6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인지 사전계약 물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아이오닉6는 아이오닉5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로 만들었는데, 현대차에서 e-GMP를 처음 적용한 세단입니다.

출시 후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있는 편인데요. 콘셉트카였던 프로페시를 보고 기대가 너무 컸던 만큼, 외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불만족스러운 평가가 꽤 있습니다.

세단 치고는 전고(차량 높이)나 시트 포지션이 높아서 SUV 느낌이 나고, 특히 전면 디자인에 대한 불만들이 있습니다. 또한 키가 큰 분들은 2열에 앉기 힘들다는 단점도 지적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느낌입니다. 휠만 조금 더 컸으면 훨씬 더 반응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실물로 보면 훨씬 괜찮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특히 보라색은 꽤나 호평이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렇게 많이 팔리기도 했겠죠?

2. 아이오닉6 제원

아이오닉6는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2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스탠다드와 롱레인지(후륜, 전륜 구동)별 제원을 표로 비교해봤어요.



우선 77.4 kWh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가고, 공기역학 효율을 최대한 높인 덕분에 주행거리가 비약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완충시 524km(롱레인지 후륜 기준)를 주행할 수 있는데, 현재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는 테슬라 외에 아이오닉6가 유일합니다.

전비는 테슬라 어떤 모델보다도 오히려 뛰어납니다. 유럽 기준으로는 600km도 가능한데, 해외에서 더욱 더 인기를 끌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테슬라와 비교했을 때 아이오닉6 가격 경쟁력이 확실히 있으니까요.

또한 HTRAC 옵션을 추가해 전륜에 모터를 추가하면 주행거리는 다소 줄어들지만, 320마력의 높은 출력을 낼 수도 있습니다. 다만 4륜 구동(AWD) 선택시 중량이 2톤을 넘어가, 세단임에도 기계식 주차장 출입이 어려울 수 있는 점 주의하세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 세단이지만 전장(차 길이)이나 전폭(차 넓이)이 SUV 수준으로 상당히 길고 넓습니다. 휠베이스는 무려 팰리세이드보다도 길더라고요.



실내공간 및 편의기능

아이오닉6는 e-GMP 플랫폼 덕분에 실내 공간이 나름 넉넉히 빠졌습니다. 다만 뒷좌석 높이가 낮아 키가 큰 성인이 앉기에는 많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내 디자인에 대해서는 대부분 호평이 많습니다. 특히 디지털 사이드미러의 배치가 실용적인 점과, 패브릭 느낌의 센터 콘솔, 넉넉한 수납공간 등이 인상적이고요.

전반적으로 실내 디자인은 계기판, 조작부, 기어 시프트 등에서 아이오닉5의 디자인을 계승하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아이오닉6에는 HDA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등 최첨단 편의 기능들이 적용됩니다. 무선 OTA 업데이트 지원 범위도 상당히 늘어난 듯 보이네요.

  •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2 : 앞 차와 간격 유지, 곡선 도로에서 차량 속도 자동 조절
  •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2 : 스마트키로 원격 전진 및 후진, 사선주차 지원
  • 지능형 헤드램프 : 맞은편 운전자에 맞춰 상향등 자동 조절
  • EV 성능 튠업 :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서 출력(3단계), 가속 민감도(3단계), 스티어링(2단계), 4륜 구동방식(3단계) 미세 조절 가능
  • 무선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 : 통합 제어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에어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3. 아이오닉6 가격 및 옵션

아이오닉6는 스탠다드 단일 트림, 롱레인지 3개 트림으로 출시되었는데요. 옵션을 적용하지 않은 각각의 트림 기본 가격을 정리해봤습니다. 가격은 세제 혜택 후, 개별소비세는 3.5% 적용 기준입니다.

  •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 56,050,000원
  •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 58,450,000원
  •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 61,350,000원
  • 롱레인지 E-Lite : 52,600,000원
  • 스탠다드 : 52,000,000원

아이오닉6 트림별 옵션 정리

우선 E-Lite를 제외한 모든 트림에서 HTRAC(전륜 모터), 빌트인 캠(보조 배터리 포함), 와이드 선루프, 20인치 휠 & 피렐리 타이어 옵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 HTRAC : 2,500,000원
  • 빌트인 캠 : 700,000원
  • 와이드 선루프 : 650,000원
  • 20인치 휠 : 600,000원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롱레인지 모델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성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통 옵션 외에 추가적으로 컨비니언스(730,000원)와 현대 스마트센스(1,500,000) 옵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트림에는 익스클루시브 기본 성능 외에 다음과 같은 기능이 추가됩니다.



또한 공통 옵션 외에도 다음과 같은 4가지 선택 옵션들을 추가할 수 있어요.

  • 파킹 어시스트 : 1,700,000원
  • 컴포트 플러스 : 640,000원
  • 플래티넘 : 720,000원
  • BOSE 프리미엄 사운드 : 450,000원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기본 기능 외 다음과 같은 기능이 포함됩니다. 추가 옵션으로 디지털 사이드 미러(1,400,000원)와 BOSE 프리미엄 사운드(450,000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롱레인지 E-lite

보조금 책정을 위해 가격을 낮춘 롱레인지 E-lite 트림은 익스클루시브 기본 기능에서 다음과 같은 부분이 제외됩니다. 가죽 스티어링 휠,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 등 기본적인 기능들이 많이 빠졌네요. 선택 옵션도 HTRAC(2,500,000원)만 추가할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 익스클루시브

아이오닉6 중 가장 저렴한 트림인 스탠다드 익스클루시브 기본 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빌트인 캠(700,000원), 컨비니언스(730,000 원), 현대 스마트센스(1,500,000원) 옵션을 추가할 수 있어요.



아이오닉6 선택 옵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오닉6 가격 비교 with 경쟁 차량

아이오닉6 가격을 비슷한 급의 전기차들과 비교해봤습니다. 3 차종 모두 롱레인지 모델(AWD) 기준입니다(깡통 트림). 아이오닉5 보다는 살짝 비싸지만 테슬라 모델 Y와 비교하면 거의 반값이네요.



아이오닉6 풀옵션 가격도 한 번 비교해봤습니다. 참고로 아이오닉6와 아이오닉5는 해당 가격에서 전기차 보조금 900 ~ 1,500만원(지자체에 따라 상이)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모델 Y는 롱레인지만 절반 수준 지원).

  • 아이오닉6 : 67,650,000원
  • 아이오닉5 : 66,750,000원
  • 테슬라 모델 Y : 104,730,000원

4. 아이오닉6 보조금 및 실구매가

2022년 기준, 전기차 국고 보조금(700만 원)은 차량 가격이 5,500만 원을 넘으면 50% 줄어듭니다. 이때 차량 가격 기준에 포함되는 옵션은 모터와 배터리 부분인데요. 다른 옵션을 아무리 많이 추가해도 보조금 측정 기준 차량 가격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현대는 아이오닉6 롱레인지 모델에 E-lite 트림을 내놨는데요. HTRAC(전륜 모터) 옵션을 추가해도, 세제 혜택을 적용하고 나면 아슬아슬하게 5,495만 원이 됩니다.

따라서 아이오닉6는 전 모델 어떤 트림을 고르더라도 700만 원 국고 보조금을 100%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6 가격 할인이 기본적으로 700만 원 들어가는 셈이죠.

현대차의 의도는 테슬라 등 수입차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것이겠지만, 어찌 됐든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역별 지자체 보조금도 추가로 정리했습니다(9. 13일 기준). 참고로 도 지역은 시·군별로 조금씩 보조금이 다르거나 제외되는 곳도 있는데,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아래 전기차 보조금 포스팅 무공해차 누리집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서울 : 200만원
  • 부산 : 350만원
  • 대구 : 400만원
  • 인천 : 360만원
  • 광주 : 400만원
  • 대전 : 500만원
  • 울산 : 350만원
  • 세종 : 200만원
  • 제주 : 400만원
  • 경기 : 300 ~ 500만원
  • 강원 : 440만원
  • 충북 : 700만원
  • 충남 : 700 ~ 800만원
  • 전북 : 800만원
  • 전남 : 620 ~ 850만원
  • 경북 : 0 ~ 600만원
  • 경남 : 0 ~ 800만원

전기차 국고 보조금까지만 차감한 아이오닉6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기본 트림, 개별 소비세 3.5% 적용 기준).

  •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 49,050,000원
  •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 51,450,000원
  •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 54,350,000원
  • 롱레인지 E-Lite : 45,600,000원
  • 스탠다드 : 45,000,000원

여기서 지자체 보조금까지 빼면 아이오닉6 실구매가가 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를 구입하면 아이오닉6 실구매 가격은 47,050,000원이 될겁니다. 충남 서산시에서는 41,050,000원만 지불하면 되겠죠.

※ 2023년 내용 추가

2023년 전기차 보조금이 변경되었습니다. 바뀐 보조금 규모와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아이오닉6-상위

아이오닉6-1열

아이오닉6-측후면

지금까지 아이오닉6 제원 및 출시와 관련된 소식들을 살펴보고, 아이오닉6 가격 및 보조금 적용한 실구매가와 옵션들까지 정리해봤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