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실보상 선지급의 뜻과 대상자를 먼저 살펴보고, 선지급 신청 및 전자약정 체결하는 방법을 이미지와 함께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손실보상 선지급이란?
손실보상 선지급은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기업 포함) 분들의 손실보상금을 우선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소상공인들의 손실액을 따지지 않고 우선 500만 원(21년 4분기~22년 1분기)을 지원한 뒤, 추후에 실제 계산된 손실 보상 금액으로 정산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추후에 실제 손실보상 산정금액이 800만원이 나온다면, 이미 선지급받은 500만 원을 제외한 300만 원을 받게 되고요.
손실보상 금액이 300만원이라면, 모자란 200만 원 차액은 저금리(1%) 대출로 전환되어 나중에 상환하면 됩니다.
손실보상금 선지급은 반드시 신청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요, 나중에 분기별 정기 신청기간에 손실보상금 신청을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손실보상 선지급 대상
손실보상 선지급 대상자는 작년 12월 6일부터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고 있는 자영업자(소기업 포함) 55만 곳이 대상입니다.
보통 본인에게 안내 문자가 발송되는데요, 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 ‘손실보상선지급.kr’ 에서 사업자 번호를 넣고 조회하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은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반드시 대표자 본인만 신청이 가능합니다(휴대폰 혹은 공동인증서 인증).
실제 손실 보상 금액과의 차액이 대출로 전환되기 때문에, 신용점수가 낮은 분들이 대상에서 제외될까 걱정되실 수도 있는데요.
세금 체납, 연체, 신용점수 등에 상관없이, 손실보상 대상 여부만 확인되면 모두에게 일단 선지급됩니다.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 및 전자약정 체결
손실보상 선지급은 ‘손실보상선지급.kr’ 홈페이지에 들어가 대상 확인 및 신청서를 작성한 뒤, 수신된 문자를 통해 전자 약정 체결을 하는 단계로 이뤄집니다.
- 대상 확인 및 본인 인증
- 개인정보 제공 동의
-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서 작성
- 전자 약정 체결
- 손실보상 선지급금 입금
1. 대상 확인 및 본인 인증
먼저 손실보상 선지급 홈페이지에 들어가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하기 바로가기’를 클릭합니다. 참고로 해당 사이트는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접속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업장의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하고 본인인증(휴대폰 혹은 공동인증서)를 진행하면, 손실보상 선지급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 기한은 2월 4일까지이며, 1월 24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이 가능합니다.
2. 개인정보 제공 동의
각종 개인정보 제공에 관한 동의를 체크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필수로 동의해야만 하는 항목들이니, 모두 동의해주세요.
3.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서 작성
신청서 작성은 어렵지 않습니다. 대표자 본인의 신상 정보와 사업체 정보를 입력합니다.
업체 정보까지 모두 입력한 다음 ‘신청 완료’를 누르면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 단계까지는 마무리된 것입니다.
신청이 정상적으로 처리됐는지 알고 싶다면, 메인 홈페이지 ‘신청결과 확인’에 들어가 아까처럼 본인 인증을 하면 됩니다.
또한 신청결과 화면에서 ‘진행상태’를 보면, 현재 어느 단계까지 처리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지 참고하시기 바래요.
- 접수 완료 : 정상적으로 접수
- 약정 대기 : 공단에서 전자약정 요청 URL을 전송
- 약정 진행 : 신청자가 URL을 클릭해 약정을 시작
- 약정 완료 : 전자약정 등록을 완료
- 지급 완료 : 손실보상 선지급 완료
- 지급 실패 : 계좌 오류 등으로 지급이 되지 않은 경우
4. 전자 약정 체결
정상적으로 신청이 되면 핸드폰으로 전자약정 체결 URL이 발송됩니다. 계약번호를 복사(메모)해둔 뒤, URL을 클릭합니다.
접속한 페이지에서 계약번호와 이름을 입력하고 ‘사용자 인증’을 클릭합니다. 계약번호 영문은 대문자로 입력해야 합니다.
다음은 계약서 작성 단계입니다. 선지급액은 나중에 정산 혹은 갚아야 하는 일종의 ‘대출’이기 때문인데요. 계약 내용을 확인하고, 원금과 이자를 납부할 계좌까지 입력합니다.
참고로 실제 손실보상 차액이 대출로 전환되면, 5년 동안 갚는 조건이며(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중도상환 수수료는 따로 없습니다. 손실보상 금액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이자, 이후부터는 1% 고정금리가 적용됩니다.
계좌를 등록한 다음은 서명패드에 본인 사인을 한 뒤, ‘저장’, ‘제출하기’를 차례로 선택합니다.
휴대폰 인증과 계좌 인증으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계좌 인증은 통장에 1원을 입금해주는데, 기록사항에 있는 4자리 인증코드를 입력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종류를 선택하고, 촬영 및 제출을 하면 전자 약정 체결이 완료됩니다.
5. 손실보상 선지급금 입금
약정 체결 완료되면 1 영업일(휴일 제외) 이내에 선지급금이 계좌로 들어옵니다. 설 연휴 전인 28일에 손실보상 선지급 지원을 받고 싶다면 27일까지는 약정 체결을 완료해야겠네요.
지금까지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 방법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봤습니다. 자영업자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